안산시, 예산 신속 집행률 61.5%…경기도 50만 이상 지자체 중 '1위'

안산시청.

[더팩트ㅣ수원 = 박진영 기자] 경기도 내 인구 50만명 이상 11개 지자체 가운데 안산시가 예산 신속 집행률 1위를 기록했다.

안산시는 상반기 신속 집행 대상액 1조431억원 중 61.5%에 달하는 6423억원을 집행해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목표 55.7%, 시 자체 설정 목표 60%를 초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신속 집행은 물가 상승,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경기 위축 및 고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재정 지출을 통한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시는 △대규모 투자사업 공정 및 집행 현황 상시 관리·점검 △부서별 신속 집행 추진 상황 보고회 수시 개최 △사업별 집행 여력 최대 발굴 등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예산 조기 집행 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만큼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침체한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하반기 재정 집행도 시민에게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민생·물가 안정 사업의 적극적·선제적 예산 투입으로 예산 집행 선순환 정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fg@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