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는 공사가 진행 중인 비자림로 확장 공사와 전선 지중화를 병행한다고 4일 밝혔다.
비자림로(대천~송당) 확장 구간 2.94㎞가 대상으로 주변에 새미오름, 칡오름 등이 분포해 아름다운 경관 지역이지만 전신주 및 가공선로가 삼나무 등과 엉켜 있어 미관을 해치고 태풍 등 자연재해로 정전이나 감전 등 안전사고까지 빈번해 주민 불편이 계속돼 왔다.
이에 제주도는 지중화 사업 병행을 위해 지난달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비 36억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생태 및 아름다운 경관도로에 지중화 사업을 통해 지역의 본모습을 되찾고, 도민 안전도 확보해 아름다운 비자림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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