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김성수 기자] 전북 남원시가 3일 시청 강당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과 함께 걸어온 1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기관 및 사회 단체장, 주민, 직원, 표창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7월 시정소통혁신의 날’ 행사로 병행 개최됐으며, 남원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공무원 헌장낭독, 유공표창, 민선8기 시정 1주년 기념사,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최경식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방소멸 위기 등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 1년간 오직 남원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시정 변화에 불철주야 함께 해준 공직자, 모든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새로운 1년도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한 시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8기 시장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도 개최하고 1주년 소회 및 2년 차 시정 운영 방향 등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년이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며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면, 이제 남은 임기 동안은 열심히 뿌려놓은 씨앗들을 거두고, 성과로 이어 완성하는 데 힘쓸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1년간 펼쳐온 시정에서 남원의 무한한 가능성과 공직자들의 잠재력을 또 한번 발견한 만큼, 앞으로의 1년은 더 큰 남원의 미래를 완성하고, 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펼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이를 위해 2년 차부터는 남원의 미래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일하는 성과 중심의 조직을 완성하고, 지역활력타운, 가축유전자원부지 문제 해소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생활인구 유치 정주 인구 증대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과 함께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시장은 "구체적으로는 요천 시민공원 조성과 3000억원 규모의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 사업을 통해 남원 성장의 강력한 축을 이루고 강소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본격 유치해 변화하는 새 희망 남원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원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