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자연휴양림 가자'…경남도, 이달부터 시범운영


금원산자연휴양림·구재봉자연휴양림 동반 객실 확대
산삼자연휴양림, 8월부터 전국 첫 반려동물 특화 운영

금원산 자연휴양림. /경남도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도는 이달부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연휴양림을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에서 운영 중인 ‘금원산자연휴양림’은 기존 2객실을 오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객실로 시범운영한다. 또 향후 반려동물 전용구역 도입을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문객실 4실 신축,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조성해 산림휴양 이용 동선을 분리 운영할 계획이다.

함양군 ‘산삼자연휴양림’은 전국 최초 반려동물 특화 자연휴양림으로 운영하기 위해 올해 8월 1일부터 산림휴양관 1동, 6실을 반려동물 동반객실로 시범운영하고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해 내년 1월부터는 모든 객실이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전문 자연휴양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동군 ‘구재봉자연휴양림’도 숲속의집 1객실을 대상으로 올해 8월 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정비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반려동물 동반 자연휴양림 객실 예약은 ‘숲나들e’에서 가능하며 동반 입장한 반려견은 지정된 산책로만 이용할 수 있다. 산책 시 안전줄 착용과 배변봉투 지참 의무화와 맹견(8종), 기타 질병, 발정 반려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반려동물 동반 자연휴양림 시범운영으로 시설 및 운영 문제점을 개선해 확대하고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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