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상병수당' 시행 1년 1017건 지원…40~50대 60% 차지


수당 신청자 여성 56%…암·정형외과 질환 가장 많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충남 천안시가 지난 1년 동안 1017명에게 9억2500만원의 수당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충남 천안시가 지난 1년 동안 9억2500만원의 수당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 시행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 공모에 선정된 천안시는 지난해 7월 4일부터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년 간 1272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1017건 9억2500만원의 수당이 지원됐다. 수당을 신청자는 여성이 56%, 40~50대 취업근로자가 전체 60%로 가장 많았다. 신청 질환으로는 암과 정형외과 질환이 가장 많았다.

시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1년을 맞아 이날 시범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이 있는 6개 기관과 개인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한 6개 기관은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천안병원, 영서의료재단 천안충무병원, 충청남도천안의료원, 나은 필 병원, 서울대정병원 등이다.

개인은 송경석 대한수출포장 대표, 어준 삼진정공 대표, 최계열 신라정밀 대표, 고준희 두리장애인복지회 대표, 전수정 흥흥발전소 모두소품집 대표가 수상했다.

박상돈 찬안시장은 "시민의 가장 큰 복지 중 하나는 편안한 일상이 지속되는 것"이라며 "상병수당 시범사업으로 천안시민과 근로자는 3년 먼저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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