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광주시 북구가 오는 31일까지 '출생 미신고 아동 집중발굴 및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교육, 의료, 복지등 각종 제도의 사각지대에 방치돼고 아동학대로 까지 번질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북구는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들을 위해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부모들의 자진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 e-아동행복시스템 등 아동발굴체계를 활용, 출생미신고 및 아동학대에 대한 조사를 강화해 관내 아동 보호전문기관, 북부경찰서 등 기관들과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주민 자치회·통장단·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미신고 아동 발굴홍보에도 집중한다. 발굴된 출생미신고 아동에 대해선 출생 신고와 함께 아동복지 및 법률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출생 미신고 아동을 발견하거나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관내 행복복지센터에 신고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주민자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출생 미신고 아동은 부모가 알리지 않는 경우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아동들이 공적 서비스와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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