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4일부터 다시 비 소식…예상 강수량 50~100mm


곳에 따라 최대 150mm 이상

광주지방기상청은 3일 이번 주 광주와 전남 지역은 제주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4일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광주지방기상청

[더팩트 l 양준혁 기자] 광주·전남 지역은 이번 주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리겠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일 "이번 주 광주와 전남 지역은 제주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4일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4.6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평년보다 2~3도가량 높겠다.

이날 오후부터는 광주와 전남 북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다 4일 새벽 0~3시에 전남 서해안부터 시작되는 비가 광주·전남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0~100mm로 곳에 따라 최대 150mm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광주지방기상청은 내다봤다.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이동 속도 및 경로에 따라 예상 강수 구역과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기상 정보를 참고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0.5~1.5m로 비교적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보여 항해 및 조업 시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을 크게 낮추지는 못하겠다"며 "소나기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서 짧은 시간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 강수 지속시간의 차이가 크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니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 등을 참고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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