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주요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aT는 지난 5월부터 주요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등 안전점검을 벌였으며,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 행정안전부 혁신제품 인증을 받은 ‘자동소화 패드’ 500개를 배포했다.
자동소화 패드는 폐쇄된 공간에서 화재가 감지되면 소화가스를 자동 분사해 화재를 조기 진압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그 효과가 입증됐다.
aT 관계자는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중 26개소는 준공 후 20년이 넘은데다, 협소한 공간에 거래 물품과 기자재 등이 많이 쌓여 있어 불안했다"며 "이번 자동소화 패드 배포로 도매시장 안전 관리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영도매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먹거리 유통의 심장인 전국 공영도매시장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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