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90억원 규모의 2023년 4차 진주사랑상품권(모바일)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데,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20만원, 보유 한도는 최대 150만원이다.
앞서 진주시는 올해 1월, 3월, 5월에 총 345억원 규모의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종류별 발행액은 모바일 310억원, 지류상품권 15억원, 배달앱 전용상품권 20억원 등이다.
시는 7월 발행 이후에는 9월(추석 명절)에 135억원, 10월(축제기간)에 100억원, 11월에 90억원 등 순차적으로 총 325억원 규모의 진주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어 가맹점 등록과 상품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판매 첫날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가맹점도 꾸준히 증가해 2019년 지류 1000여곳을 시작으로 현재는 지류 4855곳, 모바일 2만 589곳에 이른다.
시는 세수 감소로 인해 국비 지원이 대폭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760억원 규모의 진주사랑상품권 발행을 유지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득 증대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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