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측근 6명 내년 총선 준비…오는 10월께 윤곽

인천시장에 당선된 유정복 국민의힘 당선인을 비롯한 선거대책위원회 정복캠프 관계자들이 해단식을 갖고 있다./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유정복 시장의 측근 6명이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유 시장 측근 등에 따르면 민선8기 유정복 호가 출범하면서 정무직으로 인천시에 입성한 6명의 측근이 출마 지역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우선 인천시 최초 여성 정무부시장에 임명된 이행숙 부시장은 현재 사고 지구당인 인천 서구갑 또는 을 지역구 중 한 곳에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 부시장은 "여러가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며 "중앙당 당무감사가 남아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후보시절 캠프에 몸 담았다가 민선8기 유정복 호 출범 후 초대 대변인에 임명된 고주룡 대변인도 연수구 선거구에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유정복 캠프에서 정책을 맡았던 김진용 인천경제청장도 연수구 선거구 출마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복 캠프에서 공동 대변인을 지낸 손범규 특보는 남동갑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유정복 시장 당선자 시절 인수위에서 활동한 조용균 현 인천시 정무수석은 부평갑 출마가 예상된다.

남동구청장 선거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한 김종필 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남동갑 출마설이 돌고 있다.

이처럼 유정복 시장 측근 6명이 내년 총선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유 시장의 의중에 따라 오는 10월께 이들의 출마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 시장의 한 측근은 "6명의 유 시장 측근들이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들의 출마 여부는 이르면 오는 10월께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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