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달서구의 한 주택가 담벼락 일부가 무너져 주민 2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주택가에서 축대 위 5m 높이 담벼락이 일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21가구 29명이 달서구청이 임시로 마련한 거처로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담벼락 파편으로 일대에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됐다.
경찰과 달서구청 등은 정확한 붕괴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달서구는 노후로 담이 부서진 것으로 보고 추가 붕괴에 대비할 예정이라 밝혔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