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유럽 출국…해외 투자협력 강화


24 ~ 29일 4박 6일 일정...스웨덴·독일 방문 기업·투자 유치 방안 모색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고양시

[더팩트ㅣ고양 = 고상규 기자]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24~29일 4박 6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경제자유구역의 기업 유치와 한-독 비즈니스 투자협력 강화를 위해서다.

24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스웨덴 스톡홀름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를 방문하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한-독 비즈니스 투자 서밋'에 참석한다.

먼저 26일(현지시각)에는 스웨덴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시스타 사이언스 시티를 방문해 전 시스타사이언스시티 대표·주스웨덴 대사와 각각 면담을 갖고 △경제자유구역지정 추진,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역발전 전략 △스웨덴의 우수기업 유치방안 논의 △스웨덴기업의 고양시 투자와 관련한 논의를 이어간다.

27일에는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를 방문해 향후 고양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운영, 한류문화 중심도시 육성, 고양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논의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는 지난해 고양시-CJ라이브시티와 'K-컬처 클러스터 조성·외자유치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AEG가 운영하는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이다.

유럽 마지막 일정으로 이 시장은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한-독 비즈니스 투자 서밋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독 비즈니스 투자 서밋은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독일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고양시의 스마트도시 사례·경제자유구역 조성계획 소개와 함께 독일기업 투자유치 전략을 논의한다.

이 시장은 "최근 2030 부산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국민들이 열성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내고 있다. 고양특례시도 MICE 도시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동참하고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공적인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한-독 비즈니스 투자 서밋을 계기로 한국-독일 기업간 협력, 투자 활성화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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