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l 용인= 유창경기자] 경기 용인시가 기흥구 하갈동에 600명 규모의 학생을 수용할 중학교를 신설키로 했다.
이곳의 학생들은 현재 신갈 지역 중학교까지 원거리 통학을 하는 상태다.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하갈동 258-2번지 일원에 '기흥1중학교(가칭)'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또한 신설 예정인 기흥1중학교 학생들이 안전을 위해 신설 학교 예정지 인근 도로에 17억원을 투입해 가감속 차로를개설하기로 했다.
중학교가 신설될 하갈동 일대는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지고 있지만,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중학교가 없어 학교 신설 요구가 높았던 지역이다.
가까운 곳에 중학교가 없다 보니 이 지역 학생들은 현재 신갈 지역 중학교까지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
시는 '기흥1중학교' 신설을 위해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일반 23학급, 특수 1학급 등 총 60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학교 신설을 위한 도시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안은 지난달 25일 열린 '용인특례시 제9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기흥1중학교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건축설계공모가 진행된다.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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