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김성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앙난방 임대주택에 1년 내내 중단 없이 세대 온수공급이 가능하도록 보일러 관리방법을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앙난방은 아파트 기계실에 설치된 대용량 보일러를 통해 고온수를 생성해 배관을 통해 세대에 온수와 난방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에 매일 보일러 배관 세척과 안전검사를 위해 10일 정도 가동이 중단되고 있었으며, 이 기간 온수공급 중단으로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LH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법률에 따른 중앙보일러 검사는 매년 시행하되, 보일러 전체를 일괄 검사하는 방식에서 기기별 순차검사 방식으로 전환해 연중 끊김없는 온수공급 환경을 만들고, 더불어 관로내 노폐물 제거를 위한 배관 세척을 격년으로 시행함으로써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50%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LH 전북지사는 "이번 중앙보일러 관리방식 개선으로 전북지역 7665세대(전주평화1 등 7개 단지)의 입주민이 매년 일정기간 온수공급 중단으로 느끼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LH는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