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광주광역시는 여름철 장마와 태풍 등 풍수해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고 22일 강조했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지자체가 보험사와 약정을 맺은 뒤 가입 보험료의 70~100%를 조건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자부담금은 연 1만~4만원 수준이다.
보험금 지급 대상 재해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8개 유형의 재난이다. 풍수해보험은 연중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보험원리상 계약 당시 진행 중인 자연재난에 대해서는 보상되지 않고 보험가입 이후에 발생한 재난에 대해서만 유효하다.
또 풍수해보험은 재난발생 때 일반적으로 재난지원금에 비해 보상금액이 커 보험 가입자에게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예측을 벗어난 자연재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시민의 소중한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이 발생하기 전 미리 풍수해보험에 가입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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