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당도 높은 '허니짱 멜론' 출하 한창…직거래 점차 확대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아 인기가 좋은 충북 진천군 허니짱 멜론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진천군

[더팩트 | 진천=이주현 기자]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아 인기가 좋은 충북 진천군 '허니짱 멜론'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2일 진천군에 따르면 신품종인 허니짱 멜론은 이달 출하를 시작으로 7월 중순까지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이 작물은 식감이 부드러운 잔네트 백색 계열로 봄철 급격한 야간 저온에도 당도가 17브릭스 이상을 유지한다. 후숙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재배 기간도 짧아 저농약, 저비료 재배가 가능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강점이 있다.

진천군은 허니짱 멜론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독점 생산 중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전국에 출하됐다.

올해는 관내 16호 농가에서 지난해보다 6% 늘어난 205t을 생산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1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멜론 대부분은 계약재배로 공동 출하돼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다. 10% 정도는 농가에서 소매된다.

진천군은 재구매율이 높아 수요를 100%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직거래를 통한 판매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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