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동신대(총장 이주희)는 22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주기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 사업'(라이프 2.0)에서 '광역지자체연계형'(3유형) 참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라이프(LiFE) 2.0'은 오는 2025년 5월까지 30세 이상의 성인 학습자에 대한 대학 진학의 기회를 확대한 뒤 교내 평생교육체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동신대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주기 라이프 사업을 진행했다.
동신대는 이달 말부터 2년 간 매년 10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평생교육센터를 만든 뒤 도내 특화 산업인 △에너지‧조선 △사회서비스 △문화관광 분야의 재직자 및 전직자를 대상으로 평생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과 산업 수요를 반영해 성인 학습자의 직무 전문성 확보를 위한 하이브리드형 융합교육과정 모형을 개발‧운영하고 성인 학습지원센터 설치, 학사제도 유연화 등을 추진한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전담 학과도 설치·운영한다. 글로컬융합대학 평생교육학부의 에너지리사이클링학과, 헬스케어복지학과, K-남도문화학과, 한국어교원학과를 신설하고 2024학년부터 성인 학습자 입학 전형을 통해 신입생 100명을 선발한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목포대‧전남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3유형 사업을 신청해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는데, 지역‧대학‧산업체 상생을 통한 지역 정주형 인구 증대와 취‧창업 촉진 등 지역 평생교육의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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