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토론회 포천시서 '첫 시작'


도민 공감대 확산 위해 마련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선택 아닌 필수"

21일 경기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시군별 토론회가 포천시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고상규 기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시군별 토론회가 21일 포천시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경기도는 포천시 여성회관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첫 시군별 토론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백 시장은 "그간 포천시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많은 희생을 감내해왔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은 그동안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초석이 될 것이고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장과 김성남 도의원도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필요성에 공감을 더하며 지지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라는 점을 강조하고 도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요청했다.

2부 행사는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개요 설명 △류시균 경기연구원 북부자치연구본부장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 주제 발표 △전문가 토론 △현장 참여 도민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순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은 소성규 대진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덕진 사단법인 포천미래포럼 회장, 김현철 이동초등학교 교장, 윤충식 경기도의원, 장용준 신평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다음 토론회는 가평(22일)·남양주(23일)·구리(29일)에 이어 7월에도 양주(4일)·파주(5일)·동두천(20일)·의정부(21일)·연천(26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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