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하지'…광주·전남 지역 비 그치고 흐린 날씨 계속

광주지방기상청은 21일 광주와 전남은 오전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는 23일까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광주지방기상청

[더팩트 l 양준혁 기자]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인 21일, 광주와 전남 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린 비가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1일 "광주와 전남은 오전까지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는 23일 금요일까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9~19.9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로 평년보다 1~2도 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이날 오전에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장성·담양·영광 등 지역에 따라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바다의 물결은 0.5~2.5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해상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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