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교육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선정


학생 설계형 대학 교육 구축… 순천향 메가 대학 건립
오는 10월 최종 결정

순천향대가 교육부 2023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 순천향대

[더팩트 | 아산=김아영 기자]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는 교육부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세종·충남권에서 순천향대가 유일하게 심사를 통과했다.

교육부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5년 동안 10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135개교가 신청했으며, 이중 15개교가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학생들의 메가 선택권이 구현되는 '학생 설계형 대학 교육 구축'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학생 스스로 교육 기간과 전공 등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대학시스템을 구축한 '순천향 메가 대학'을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학제·교육과정 선택형으로 전환해 차별화된 입시 전형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혁신기획서에 따른 실행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10개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김승우 총장은 "학생들의 메가 선택권을 구현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최종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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