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 남구는 19일 심야에 도로명 주소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친환경 태양광 LED 도로명 주소판'을 공공기관과 방범초소를 대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날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다음달 말까지 사업비 1400만원을 들여 16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우범지대, 방범초소 등지에 '친환경 태양광 LED 도로명 주소판'을 설치한다.
'LED 도로명 주소판'은 흰색과 파란색 바탕에 도로명 주소를 적어 넣은 것으로, 남구는 야간에 긴급 상황 발생 시 누구든지 위치를 곧바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범죄 예방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야간에 1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주소명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해당 위치를 처음 찾는 이들 입장에선 주요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남구 관계자는 "'LED 도로명 주소판'은 전기료가 소요되지 않는 친환경 번호판으로, 먼 거리에서도 식별할 수 있을 만큼 시인성도 뛰어나다"라면서 "내달 말까지 설치가 완료되면 긴급 상황시 위치를 곧바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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