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 논산에 국방과학연구소(ADD)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가 들어선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 소장, 백성현 논산시장과 '국방 미래 첨단 연구시설(가칭 국방미래기술 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30년 논산시 일원 39만 6000㎡에 2969억원 규모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는 인공지능 무인 체계 운용 실험과 로봇체계 시험, 켐 바이오 시험 등 국방 미래 첨단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설립에 따른 생산 효과는 384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267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1605명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60여개의 첨단 앵커 기업도 유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지사는 "센터는 방위산업 제품들을 검증하고 실증하는 기관인만큼 방위산업체 유치도 기대된다"며 "정부 예산과 부지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계획대로 센터 건립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4월 성우회 등 관련 단체 반발에 따라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은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대신 국방과학연구소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논산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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