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순천=이병석 기자] 전동킥보드 충전 중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한밤중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9분쯤 전남 순천시 연향동 한 아파트 5층 세대에서 불이 나 주민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인력 59명과 장비 21대를 투입, 화재 발생 28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집주인 등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또 집안 일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44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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