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최악 재무위기 속 '안전경영' 해법 모색…전문가 대거 위촉

한국전력 본사 전경. / 나주=이병석 기자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정부의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낙제점(D)을 받은 한국전력이 전문적인 자문의견 수렴을 위해 각계 전문가를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전이 위촉한 감사자문위원 23명은 △정책·사업성과평가 △리스크관리평가 △안전관리 △국민 옴부즈맨 등 4개 위원회로 구성돼 활동에 돌입하며 다양한 사안에 대한 자문과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영상 한국전력 상임감사위원은 지난 16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이들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현재 회사의 위기는 변화와 혁신 노력을 통해 발전과 도약을 이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감사 활동을 통해 경제성 중심의 정책·사업평가와 안전·생명 최우선 원칙을 정착시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한전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자문위원들의 가감 없는 제언을 당부했다.

한전은 이번 자문위원 위촉과 별도로 각 분야 전문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감사자문위원에 대한 추가 공모를 진행 중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이며, 공모 분야 및 지원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한전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forthetru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