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8개 특·광역시 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두달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2023년 5월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이런 결과를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8개 특·광역시장의 평가만 떼어놓고 보면 박 시장은 긍정평가가 지난달 53.7%보다 3%p 오른 56.7%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50.8%보다 6.7%p 높고 전체 특광역시장으로서는 두달 연속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리얼미터는 5월 조사부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10위권 내 단체장들만 공개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3위와 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엔 제외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4월 26일~5월1일, 5월 26일~31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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