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최근 3개월 동안 전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교통사고 예방 특수시책인 ‘보고보고 또보고 교통안전활동’ 특수시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전년대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가 10.6% 감소(66명→59명) 했다.
이번 특수시책은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부과 등 도교법 개정으로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활동과 도내 초고령사회 심화, 높은 고령자 교통사망사고 비율 등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한 맞춤형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보행자 보호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고령보행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홍보와 고령운전자 인지능력 검사, 농기계 안전운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이며,
보행자 안전위협행위(신호위반, 보행자보호위반 등) 366건 단속 및 LED전광판, 플래카드 홍보, 캠페인, 교육, 전단지 배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목별 사고 현황을 보면, 전년대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6명→20명(-23.1%), 고령보행자는 22명→14명(-36.4%), 고령운전자는 27명→23명(-14.8%)가 감소하는 등 보행자와 고령자 교통사망사고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윤상 전북경찰청 교통과장은 "보고보고 또보고 특수시책이 현재까지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우리 도민 여러분들과 교통경찰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볼수 있다. 앞으로 특수시책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꾸준히 보행자와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