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이차전지 첨단기술 초격차 확보에 총력


2026년까지 충북대 주관으로 이차전지 핵심 인재 양성

충북 청주시와 충북도, 충북대학교 컨소시엄이 최근 교육부가 공모한 첨단 분야 혁신 융합대학 이차전지 분야에 선정된 가운데, 청주시가 이차전지 첨단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청주시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와 충북도, 충북대학교 컨소시엄이 최근 교육부가 공모한 첨단 분야 혁신 융합대학 이차전지 분야에 선정된 가운데 청주시가 이차전지 첨단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충북대를 주관으로 인하대, 가천대, 부산대, 경남정보대에 총 124개의 교과목이 개설된다. 참여 대학 학생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이차전지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돼 2900여명의 전문 인력이 배출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이차전지 R&D 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 1000억원을 투입한 이차전지 산업 인프라 구축을 오는 2026년까지 매듭지을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소재‧부품‧장비부터 완제품까지 이차전지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기술개발 지원이 가능해진다.

청주시는 추가 국비사업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과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도전장을 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유치가 성사되면 고도 분석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과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030년이 되면 이차전지 세계 최강국 실현은 청주시가 선두에 있을 것"이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도 지정되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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