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10년간 가장 더웠던 곳은 공주시...평균 21.9일 폭염


서천군 10년간 평균 13.8일 열대야 발생

충남 천안시 아름드리1공원에 설치된 바닥분수.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지난 10년 동안 충남에서 가장 많은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를 기록한 도시는 공주시와 서천군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전지방기상청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충남지역 폭염과 열대야 발생 일수를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충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폭염일수가 기록된 곳은 공주시로 2013년 21일, 2014년 6일, 2015년 13일, 2016년 35일, 2017년 22일, 2018년 42일, 2019년 19일, 2020년 14일, 2021년 27일, 2022년 20일 등 평균 21.9일을 기록했다.

이어 논산시가 20.1일, 아산시와 금산군이 각 17.7일을 기록했다. 가장 적게 발생한 곳은 보령시로 5.9일이었다.

10년간 열대야 평균 발생 일수는 서천군이 2013년 11일, 2014년 3일, 2015년 2일, 2016년 16일, 2017년 23일, 2018년 29일, 2019년 22일, 2020년 13일, 2021년 1일, 2022년 18일 등 평균 13.8일이었다.

이어 보령시가 13.3일, 태안군 10.5일, 아산시 9.3을 기록했다. 가장 적게 발생한 곳은 계룡시로 1.9일 이었다.

지난 10년간 가장 빨리 폭염이 발생한 때는 2019년 5월 24일로 아산시와 금산군이었다. 최장기간 폭염은 2018년 7월 11일부터 8월 16일까지 37일간 금산군과 공주시였다.

최장기간 지속된 열대야는 서천군에서 2018년 7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24일간 발생했다. 이어 같은 해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아산시와 예산군에서 23일간 열대야가 이어졌다.

한편, 폭염은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이며 열대야는 오후 6시 0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이다.

충남 아산에서 폭염으로 인한 열기를 식히기 위해 살수가차 물을 뿌리고 있다. /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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