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0년, 산청약초시장서 보약장터 개최


기존 상설 운영되는 약초시장에 프리마켓과 다양한 문화행사

산청약초시장 전경/산청군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경남 산청군은 오는 17일 금서면 산청약초시장에서 보약장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청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주최하고 산청약초시장번영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개장 10년을 맞이한 산청약초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존 상설로 운영되는 약초시장에 프리마켓과 다양한 문화행사로 구성됐다. 약초시장 13개 점포와 더불어 40여 개 판매자가 참여하는 프리마켓을 비롯해 사전 접수 60팀을 대상으로 한 피크닉, 마술버블쇼 등이 진행된다.

또 천연입욕제 만들기, 약초강정 만들기, 곶감양갱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산청군은 오는 7월과 10월에도 산청약초시장 보약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한방약초 유통 및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산청약초시장은 판매장 13개소와 체험관 1개소가 입점해 있다. 약초뿐만 아니라 가공제품, 건강기능식품도 판매하고 있으며 한방 족욕, 약초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고성준 산청약초시장 번영회장은 "약초 소비부진으로 기존 고객을 제외하고는 신규 고객 유입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청약초시장을 알고 자주 찾는 곳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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