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농산물 맛조수다게"…단풍미인 농특산물, 제주도민 입맛 저격


정읍시, 13~15일 제주 서귀포농협 하나로마트서 농산물 판촉 행사

전북 정읍시는 13~15일 3일간 제주도 서귀포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정읍 농산물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정읍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의 농특산물인 단풍미인 수박과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이 제주도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정읍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주도 서귀포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정읍 농산물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정읍에서 난 맛 좋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널리 알려 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읍시에서는 이학수 시장과 농수산유통과 직원들이 직접 판매사원으로 변신해 시식과 할인행사, 사은품을 제공하며 단풍미인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제주도민들도 큰 호응을 보였다. 오전에 단풍미인 농산물을 사간 손님이 맛을 보고 오후에 재구매를 하는가 하면, 지난해 판촉 행사에 이어 올해도 단풍미인 농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마트를 찾은 손님도 있었다.

그 결과 준비한 방울토마토 300박스(2kg)와 토마토 200박스(4kg), 수박 1000통(5~9kg) 등이 모두 팔려 2540만원의 수익을 냈다. 또 이학수 시장은 정기철 서귀포농업협동조합장과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판촉 행사를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주도에서는 정읍 농산물의 거래량이 많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판촉 행사를 통해 정읍 농산물을 알리고 판매량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2016년부터 제주도 판촉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2년 2500여만원, 2018년 370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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