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곡성=이병석 기자] 전남 곡성군이 다채로운 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15일 곡성군에 따르면 '2023년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이 국가 민속문화재인 제호정 고택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인 함허정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0년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은 고택과 종갓집의 의식주, 의례 등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방송인 전유성의 '생각의 전환'이라는 인문학 강의와 함께 효녀 심청을 배출한 곡성 청송 심씨 가문의 ‘21세기 효 예절 이야기’가 더해져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전유성 마술팀이 진행하는 고택 마술쇼와 마술 체험, 함허정의 풍류음악회도 볼만하다.
또한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성륜사와 아산조방원 미술관 등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곡성 제호정 고택 프로그램은 총 8회차로 구성됐으며 현재까지 3회차가 진행됐다.
남은 회차는 △6월 17~18일 △6월 24~25일 △9월 2~3일 △9월 9~10일 △9월 16~17일이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곡성 제호정 고택 체험’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인스타그램에서 '#곡성 제호정 체험'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