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알파브라더스가 충북 창업 노마드 혁신 펀드의 주관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민선8기 김영환 충북지사의 핵심 공약인 충북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펀드는 자금 조달이 어려운 3년 이내 초기 창업가와 청년 창업가들에게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창업가들에 대한 시드머니 투자를 통해 초기 성장 동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 출자액은 40억원으로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한다. 조성금액의 60% 이상 1억원 이하 초기 단계에서 조성금액의 100% 도내 기업 투자 조건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도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가와 도내 성공기업, 투자자, 창업 유관기관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후 4시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충북 창업 노마트 포럼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 도내 창업 유관기관과 협업해 TIPS, 예비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등 단계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동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한 알파브라더스는 수도권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충북으로 이전하는 전략을 토대로 초기 기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박선희 충북도 경제기업과장은 "앞으로 모태펀드 및 도내 투자사들을 통해 도가 지향하는 스마트농업, 문화관광, 이차전지 등의 정책사업과 관련된 펀드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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