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완주=김성수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김재천 위원장)가 14일 완주군 자원순환과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4일차를 일정을 진행했다.
자원순환과 감사에서는 보은매립장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의원들의 요구가 이어졌다.
이순덕 의원과 김규성 의원, 김재천 의원은 보은매립장 이전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정책위원회 등을 통한 지역 여건에 맞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안 모색을 위해 완주군 환경정책위원회를 개최해서 조속히 추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보은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처리 및 주변 수질검사 등으로 보은매립장 시설 유지관리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경애 의원은 "국가습지보호지역 예정지인 만경강 신천습지와 관련해 지정사업이 2003년 조사단계부터 수년이 지났고, 주민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 소통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보호지역 지정과 관련해 주민 민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순덕 의원도 "주민공청회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 후 주민의견서를 취합해 도에 제출하라"고 덧붙였다.
성중기 의원은 "노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과 관련해 예산 확대 반영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김규성 의원은 "예산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유이수 의원은 "생활자원센터 선별장 근로자 근무환경이 개선이 시급하다"며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해 달라"며 "또한 불법투기감사 CCTV를 활용해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광호 의원은 "각 읍면별 불법투기 단속의 날을 지정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한다"며 "타시군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으로 불법투기 및 무단 소각 등의 지도감독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최광호 의원과 이주갑 의원은 은진산업의 불법방치 폐기물과 관련해 행위자에 대한 재산 조회를 실시해 은닉 재선을 찾아 즉시 압류 처분하고, 행정대집행 비용 회수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민제보를 통해 접수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과 관련해 의원들은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선정기준 문제점을 분석해 보안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하고, 총기 소지자에 대한 안전교육, 울타리 설치 및 기피제 지원 등도 함께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김규성 의원은 "해태망 설치 시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피해가 80% 이상 줄어들어 사전에 예방이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집행부의 시법사업도 검토해 적극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김재천 위원장은 "자원순화과는 환경 관련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해당부서 직원의 노력을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위원들이 몇 년째 반복해서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한 환경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하며 감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