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해 대전시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덕특구 출연연 주말 개방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갈수록 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첫 달인 4월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 개방 행사에는 2100명이 다녀갔으며, 이어 5월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 개방 행사에는 2021명이 방문했다.
6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개방 행사에는 지난 2주간 1181명이 방문해 3개 기관 총 합계 5300명이 다녀갔다.
특히 6월 생명연 개방 행사는 그동안 출연연 방문 후 아쉬워했던 연구시설 일부를 처음으로 관람객에게 개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명연은 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유전체맞춤의료전문연구단과 인공지능·로봇기술을 도입해 바이오 연구를 하는 공공 바이오 파운드리 베타 시설을 방문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유전물질을 담고 있는 세포의 핵 속에서 발견된 DNA 모형을 조립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생명연을 찾은 한 시민은 "생명연에서는 실제 연구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아이들이 과학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출연연 개방 행사는 7월 한국기계연구원, 8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으로 이어진다. 예약은 대전사이언스투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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