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창원은 무한한 잠재력과 매력을 지닌 도시이지만, 4차 산업혁명의 선제 대응 부족 등으로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고, 그 결과 도시는 활력을 잃고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었다. 창원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변화와 혁신이 필요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13일 시청에서 민선8기 출범 1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어 지난 민선8기 출범 당시를 이같이 평가했다.
창원시 민선8기는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이라는 비전과 함께 시작해 △혁신성장 경제기반 구축 △보듬복지 행복생태 조성 △문화환경 품격도시 창출 △통합도시 공간구조 개편 △청년이 꿈과 희망 실현이라는 HI-5(하이-파이브)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재정혁신과 일 잘하는 조직혁신, 수요자 중심 업무혁신 등 3대 혁신에 착수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출범 1주년을 맞은 홍 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홍 시장은 "우선 창원 경제 재도약을 이끌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면서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창원국가산단 2.0 신규 후보지 지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또 진해가족센터를 올해 5월 개소했고, 창원시립복지원 이전 신축도 완료했다. 사회복지시설의 종사자는 경남 최초로 맞춤형 복지포인트 제도를 도입하는 등 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처우를 대폭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는 더욱 철저히 했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대중교통 중심도시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시내버스는 18년 만에 노선을 전면 개편했고 원이대로 S-BRT 구축 공사도 올해 4월 착공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홍 시장은 "열심히 하는 것에 덧붙여 제대로 잘하겠다"며 "창원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혁신성장을 이끌어 행복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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