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세종=라안일 기자] 세종시 학생들이 가상현실에서 화재사고 탈출 등 안전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은 가상현실(VR) 기기 대여 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여 사업으로 학생들은 안전체험교육원에 방문하지 않고 교실에서 VR 기기를 통해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해졌다. 특히 VR 기기를 통해 계단‧완강기 등을 이용한 화재 탈출, 선박사고 탈출, 미세먼지 안전 수칙 학습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학년별 대여 신청을 완료해 1학기에는 5월11일~7월21일, 2학기에는 8월26~12월15일 1회에 한해 최장 2주간 대여가 가능하다. 다만 VR 기기 사용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초등 5학년 이상의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상현실(VR) 기기로 안전체험교육을 하니 실제 상황처럼 느껴졌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인재로서 필요한 역량도 갖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세종시 학교는 안전체험교육원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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