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찾아가는 '어르신 독서교실' 인기


13개 동, 오는 11월 말까지 프로그램 운영

지난달 25일 광주시 동구 지원1동 행정복지센터 마을사랑채에서 전문 강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도서 낭독을 하고 있다./광주시 동구청

[더팩트 l 양준혁 기자] 광주시 동구에서 진행 중인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어르신 독서교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2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과 31일 지원1동·충장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과 마을사랑채에서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어르신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어르신 독서교실은 '동구 마을복지.zip' 사업의 일환으로, 구민 권장 도서 중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도서 1권을 선정해 전문 강사가 도서 낭독과 오감놀이를 병행해주는 복지 사각 해소 프로그램이다.

동구는 오는 11월까지 지원1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지역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마을사랑채·경로당 등 주민 편의시설에서 독서교실을 운영해 문화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찾아가는 마을복지관’은 주민 모두가 마을 안에서 지리적 제약 없이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발굴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마을복지.zip' 사업을 통해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등 주민이 주인이 되는 복지학당·소소한 집수리 홍반장·동구 푸드마켓·다함께 동네 한바퀴·이웃 간 소소한 일상 정나눔·마을공동체 우수사례 공유의 날 운영 등 관내 마을복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재까지 모두 33차례에 걸쳐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460명의 주민이 복지 혜택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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