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대전국제와인 EXPO’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사의 기간과 규모도 대폭 확대된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 한빛탑 일원, 엑스포다리, 엑스포시민광장 등에서 ‘대전 국제 와인 EXPO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엑스포 3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융복합 MICE로 발전시키는 취지를 담아 명침을 변경하고 행사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제와인기구(OIV)가 인증하는 아시아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와인품평회인 '제11회 아시아와인트로피’를 시작으로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 전문 전시·박람회, 세계 선수권에 출전할 국가대표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소믈리에 경기대회, 와인 애호가와 시민들이 와인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국제와인컨퍼런스 등도 이어진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전 소상공인 참여율을 높이고 대전 와인샵․음식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 시민 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와인 엑스포의 전시회는 대전시민들에게 입장권 시민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타 지역 방문객에게는 입장권 구매 시 대전에서만 사용 가능한 현금카드를 제공하여 지역 소비를 촉진한다.
행사장 접근 편의성과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윤성국 사장은 "실내 전시장에서 개최한 와인페스티벌은 7만 명 정도의 방문객이 찾았지만 이번에 와인엑스포로 확대하면서 행사 장소와 기간을 늘려 유치 방문객을 30만명으로 잡았다"며 "특정계층이 아닌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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