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립 치매전담요양원‧주간보호센터 개원 준비 박차

옥천군립 치매전담요양원 전경. /옥천군

[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은 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옥천군립 치매전담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옥천군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고 지역사회 치매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요양원과 센터를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을 마무리해 중부권 내 최대 규모의 요양원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요양원은 옥천읍 교동리 일원에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연면적 2969㎡, 2층 규모 1동으로 지어졌다. 70명의 치매 어르신이 생활하며 요양서비스를 받는 치매전담 요양원과 4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주간보호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치매전문교육을 이수받은 시설장과 프로그램 관리자, 요양보호사 등 전문가가 최고의 치매요양서비스 및 주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환자 및 가족 등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옥천군은 치매전담 요양권과 주간보호센터를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민간법인에 위탁 운영한다. 이달에는 운영 수탁자를 모집하고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내달 중 최종 수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지난 5월 23일과 24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 서울요양원과 진천군·창녕군·김해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선진 치매전담 요양원 3곳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운영시스템과 공간 인테리어, 재활기기 등을 견학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그동안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군립 치매전담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가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가장 큰 축복이자 행복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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