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통영시(시장 천영기)에서 22년만에 제62회 경남도민체전이 9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62회 경남도민체전은‘모이자 통영으로! 즐기자 경남체전!’이란 구호로 12일까지 나흘간 통영공설운동장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그간 갈고 닦은 역량을 바탕으로 명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제이킹덤의 댄스 공연,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 공연을 시작으로 식전 행사가 개최되어 18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등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과 70여명의 아동, 청소년들이 단원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 공연은 많은 관람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냈으며 최종 성화주자의 성화 점화와 화려한 레이저 불꽃쇼로 빛의 장관이 펼쳐졌다.
이번 경남도민체전은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도민 화합 축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식후행사인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은 스테이씨, 양지은, 진성, 정미애, 박혜신이 출연, 모든 관람객들이 호응하는 열광의 도가니를 이뤘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약속의 땅 미래100년의 도시 통영에서 화합과 우정의 축제를 즐기고 꿈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성장과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체전을 통해 문화예술과 관광, 체육이 하나가 되는 명품 도시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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