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언론인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브리핑은 기획예산실, 시민소통실, 감사과, 총무과 순으로 주요 업무와 현안, 이후 추진 계획에 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기획예산실 발표를 맡은 김희정 기획팀장은 주요 사업으로 △시민참여 정책 제안 페스티벌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2024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수립 △전입 지원금 지원사업 변경 △고향사랑기부제에 관해 설명했다.
김 팀장은 "시민참여 정책 제안 페스티벌은 시에 도입할 만한 창의적인 정책 제안을 발굴하고 시민이 제안하는 실용성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시행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진행한다"면서 "또 예산안 편성 시 기획 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재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과 관련해서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및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117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부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구 유입을 위해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정읍시로 전입신고 후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원과 학생, 군인들은 올해부터 전입 지원금을 10만원 상향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소통실 발표를 맡은 기정서 실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 시민소통실 운영'을 주제로 브리핑을 이어갔다.
기 실장은 "시민의 시정에 부합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소통 플랫폼 구축·운영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공감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시민소통실 내에 직소민원 상담방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169건의 민원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언론, 방송, SNS 채널 등을 통해 시정 주요 핵심사업과 정책 등의 효율적인 홍보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겠다"며 "특히 신속한 시정 정보 제공 및 소통 강화를 위해 SNS 채널 구독자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임홍재 감사과장은 감사과 브리핑에서 "한전주, 통신주 등 지장물 이설 시 과오 납분한 부가가치세를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임 과장은 "지난 2018년부터 5년 간 과오 납분한 부가가치세는 7억3409만원에 달한다"며 "관례적으로 납부한 부가가치세 환수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제고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으로 환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총무과 발표를 맡은 최낙성 총무과장은 △시민과의 대화 추진 △정읍시 시설관리공단 용역에 관해 설명했다.
최 과장은 "올해 초부터 각 읍·면·동 회의실 및 체육센터에서 업무보고 및 시정계획 등을 시민들과 대화를 통해 공유했다"며 "이후 시민 건의사항 처리결과와 추진상황 보고회를 내부적으로 개최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시설관리공단과 관련해서는 "시설관리공단 타당성 연구용역을 위해 전문적·객관적 자료를 확보해 심의하고 있다"면서 "8월 중으로 연구용역 완료 보고를 하고 검토안 확정 시 주민 공청회 및 설립심의위원회 진행 과정을 거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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