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가 오는 9월 6일 충남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열린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난 2월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지 공모를 한 결과 아산환경과학공원이 선정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이 선정된 것은 충남이 처음이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은 혐오시설 설치에 따른 주민과의 갈등을 극복하고, 주민의 참여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한 주민 친화형 장소다.
환경부는 아산환경과학공원의 의의와 자원순환의 날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다양한 캠페인과 전시체험 등을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윤섭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환경부, 아산시와 협의해 전국에 자원순환 정책과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9월 6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9와 6은 서로 거꾸로 한 숫자로, 순환의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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