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도시공사(iH)가 청렴한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2023년 반부패 추진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iH는 7일 조동암 사장 주재로 반부패·청렴 정책 회의를 개최했다.

iH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 일류 공기업이 되기 위해 수립한 반부패 추진계획은 △기관장 중심 반부패·청렴 추진체계 전환 △고유 부패 취약 진단 및 개선 △청렴문화 강화 및 확산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3대 전략·8개 전략과제·26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iH는 기관장의 솔선수범을 위해 반부패·청렴 정책 회의를 개최하고 고위관리자 부패 위험성 진단 등을 도입할 계획이며, 윤리경영 중장기 로드맵 2.0에 맞춰 촘촘한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iH 윤리경영지수, 청렴마일리지 제도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불합리한 관행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자체 청렴체감도 조사 △1부서 1과제 발굴 및 개선 △신입사원 청렴 숏츠(Shorts) 제작 △이해충돌 방지 모의 신고훈련 등 직원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과제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시민감사관제도, 감사결과심의위원회 등을 운영해 투명한 윤리경영을 보장하고, 대내외 13개 청렴 클러스터를 통해 청렴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심으로 사회적 대의를 추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할 때 시민은 우리를 신뢰할 것"이라며 "투명한 청렴 정책을 펼쳐 스스로에게 정직하고 시민에게 언제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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