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여성가족원의 명칭 변경을 포함한 조직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박주화 대전시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7일 열린 제27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여성가족원 조직 진단과 개편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15년 조직 개편으로 '평생교육문화센터'가 '여성가족원'으로 명칭이 바뀐지 8년이 지났지만 2023년 현재도 주된 사업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의 이름이 붙은 조직 명칭 때문에 사회적 시선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이 많음을 설명하면서 조직 진단을 통한 여성가족원의 역할과 기능을 분석하고 명칭 변경을 포함한 조직 개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여성가족원이 여성들만 이용하는 시설로 유지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가족들이 전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가족이 골고루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구성원 의견을 들은 후 기능과 조직, 인력, 프로그램 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