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아빠찬스 의혹' 경찰 수사…특혜채용 의심사례 10건 넘어

경찰이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고위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예원 인턴기자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경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고위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은 선관위 소재지가 과천이라 경기남부경찰청이 맡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7일 경찰청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사례는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윤재현 전 세종 선관위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 선관위 총무과장 등 4명이다.

선관위 내부조사에서 선관위 소속 고위직 공무원의 가족이 근무하는 사례가 추가로 드러나면서 의심사례는 10건이 넘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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