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 외암민속마을에서 열린 아산 문화재 ‘야행’에 4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 초 여름밤의 추억을 쌓았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외암민속마을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 열렸다.
국악과 EDM을 크로스오버한 공연과 ‘토정비결 MBTI’ 등 MZ세대도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아울러 외암마을 이장과 마을 곳곳을 밤마실 하며 마을 문화재에 대한 해설을 듣는 ‘달빛해설’, 조선시대 이야기꾼인 전기수에게 역사 이야기를 듣는 ‘선비야사’, 훈장 선생님과 함께 서당 체험을 할 수 있는 ‘외암서당’, 아름다운 한옥과 고택 앞, 연꽃마당 등 마을 곳곳에서 펼쳐졌다.
박경귀 시장은 "체험하고 볼거리 많은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우리 역사, 아산의 역사를 배울 기회를 더욱 많이 갖도록 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아산의 역사와 문화재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도 많은 가르침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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