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동구는 오는 9일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 개설사업’ 개통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는 총사업비 42억6000만원을 투입해 총연장 545m, 폭 10m 규모로 지산동에서 조선대 교내를 관통하는 왕복 2차로로 조성됐다. 지난해 4월 착공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달 준공됐다.
지산동 주요 관문 도로인 지호로의 교통 정체 해소와 매년 집중 호우 시 호우 피해지역 재난 안전 개선 등을 위해 동구는 2021년 3월 조선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구는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 개통을 계기로 조선대 교내를 통한 도심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 지산유원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랜 주민 숙원사업이기도 한 이번 도로 개통은 전국에서도 드물게 조선대·지산동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낸 ‘민·관·학 상생 모델’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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