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은 5일 지역 업체인 ㈜동우, 삼진화학(주), 유창산업(주)과 영농폐기물 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점적호스와 같은 영농폐기물을 재활용해 원료화하고, 이 원료를 이용해 지역 농민들이 사용하는 영농자재와 산업자재를 생산하는 폐기물의 지역 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옥천군은 영농폐기물 수거 및 공동 처리를 맡는다. 유창산업(주)는 영농폐기물을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 납품하며, ㈜동우, 삼진화학(주)은 재활용 원료로 농민이 사용하는 버섯종균병과 pe파이프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그간 소각과 매립으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던 영농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원으로 사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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