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여름철 개장을 앞둔 제주도내 해수욕장과 물놀이지역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5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이호테우 해수욕장 등 12개소, 쇠소깍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등 6개소를 대상으로 세균학적 수질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분원성 오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대장균과 장구균 2개 항목에 대해 개장 전 수질검사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대장균과 장구균은 각각 최대 31 MPN/100mL와 10 MPN/100mL로 모든 해수욕장에서 수질 기준(대장균 500, 장구균 100 MPN/100mL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최근 5년간 해수욕장 개장 초기 대장균 검출률은 40% 미만에서 개장 6주 후 70% 높아지며, 장구균은 20% 미만에서 폐장후 50%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왔음에 따라 지속적인 수질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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