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남구와 중국 광저우시 남사구가 한중 청소년 우호 교류 및 중국 3대 음악가로 꼽히는 정율성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5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남구청장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경제·문화·교육 등 교류 사업을 위해 우호 도시인 중국 광저우시 남사구 대표단 일행과 만남을 갖는다.
남사구 대표단은 황샤오펑 남사개발구관리위원회 부주임과 첸룽이 남사구 주택도시농촌건설국 조사원, 위젠펑 남사구 외사판공실 부주임, 치우웨이포 광저우시 계획자연국 남사국분국 총기획, 장우단 광저우시 남사투자자문유한회사 책임자 등 5명이다.
이들 일행은 방한 기간 중 광주시 남구청사에서 김 청장을 만난 뒤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등을 방문한다. 양림동은 '신중국 창건 영웅 100인' 중 1명인 정율성 선생의 고향이다.
광주시 남구 관계자는 "중국 광저우시 남사구는 홍콩 및 마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투자기업만 1551곳에 달하는 데 국제 해운과 무역, 금융, 자동차산업 등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양측이 상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적극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남구와 지난 2011년 교류 의향서를 맺은 중국 남사구 대표단은 같은 해 11월과 지난 2014년 9월 2차례 남구를 찾았다.
forthetrue@tf.co.kr